솔직한리뷰

[캠핑] 괴산 쌍곡계곡 선녀탕캠핑장 후기

날보러와요 2020. 4. 24. 20:58

이날은 본의 아니게 우중 캠핑이 되었어요~ 

태풍이 온다는 날이었는데..

저희는 우선 가보자고..가서 결정하자 해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우선 도착하자마자 친정아빠랑 신랑이 우비 입고 힘겹게 시작을 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해서 레이를 짐차로 한대 더 갖고 갔습니다.

우선 비가 많이 오니까 타프 먼저 후라락치고 텐트는 나중에 치기로 했어요~

 

나름 타프 두개를 연결 했는데.. 뽀대가 안나내요 ㅋㅋㅋㅋㅋ

빨리 텐트 사자..!!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오니 정리고 뭐고 또 대충 놀다 가자고... 이럴 땐 의견이 참 잘 맞아요!ㅋㅋㅋㅋㅋ

부랴부랴 밥을먹기 시작합니다. 배가 너무 고프다!
배는 고파도 함께한 사진은 찍어놔야겠쥬?~~ㅎㅎ
밥을 다먹고 아빠가 좋아하시는 군밤도 굽기시작..
비가 오는게 그렇게 싫지만은 안았네요.. 이 군밤땜에 ㅋㅋ
군밤 다음차례 닭꼬치를 궈줍니당..촵촵촵ㅋㅋㅋ
아이가 눕고 싶다고 해서 자리를 깔아줬는데..

상당히 눅눅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전기요를 빵빵하게 켰습니다..

부모님 텐트까지 두 개를 갖고갔는데 비오는데 텐트 두개 치지 말라고 하시면서..

차에서 주무신다고.. 뒷자리 세팅해달라고 해서.. 좌석을 앞뒤로 다 밀고 에어매트를 깔아드렸어요~

당연히 침낭에는 핫팩을 무진장 넣어드렸고요~^^

비가 오니 배도 부른데 할 일이 없어요..

저 앞이 봐로 계곡인데.. 내려갔다가 도 그냥 올라왔네요..

에잇! 과일 까먹다가 할 것도 없으니 또 먹자며 엄마한테 부침개 해달라고 해서 또 부침개를 부수었습니다.

이건 힐링하러 간 게 아니고  내 몸 사육하러 온 거 같은 느낌?ㅋㅋㅋㅋ

자! 이제 저녁이 되었으니, 치킨을 구워야 겠쮸? ㅋㅋㅋ

저녁에 치킨 안 먹으면 그건.. 진짜.. 그건... 정말..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짓을 한 거예요 ㅋㅋㅋㅋ

아들은 차 안이 좋은데 들어가서 나오질 않고 신랑은 치킨 해먹을 불을 다시 만들고 있네요 ~

치킨을 조지 고나니 그다음 아침이 되었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계곡물도 많이 불어있고.. 비는 더 오고...

빨리 철수하자고 하고 서두르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여기서 비가 더 오다간 철수할 때 개 힘들다며.... ㅋㅋㅋ

여기 괴산 선녀탕 캠핑장은 7킬로 미만 #소형견만 동반 가능 한 곳이라.. 사 춘이를 데려갔습니다.

이번에는 언니가 자세히 알아보고 데려간 거야~춘앙~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저거만 태우고 가자 하고.. 불멍을 잠깐 하기 시작합니다.. 

근데.. 비가 오니까 정말 불멍은 더갬성 돋았어요.. 

 

 

* 괴산 선녀탕 펜션 캠핑장 *

  주소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로 682-27

  010-2857-8572

 

선녀탕 캠핑장은 남녀 화장실도 따로 되어있을 뿐더러 깨끗하고 , 온수도 너무 잘 나왔고, 개수대도 뜨거운물물 콸콸 

테크마다 작은 지하수가 나오는 수도가 있어서 간단히 손 씻기에도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