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지리산 청산별곡 계곡 캠핑장 후기
작년 여름휴가로 다녀온 캠핑장입니다.
저희가 가는 날 장마가 끝나서 그전날 있으셨던 분이 그러시는데.. 종일 비만 무진장 맞고 간다며..
좋을 때 잘 오셨다고... 부러움의 눈길을... 주셨던 분이 계셔요~ㅋㅋ
청주에서 지리산까지 3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아침 일찍 서둘러 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는 시간도 있고.... 텐트 치는 시간도 있어서ㅠㅠ 너무나 힘들었다는...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가서 그나마 텐트 치는데 시간이 덜 들은 거 같아요..
우리셋이 갔으면 24시간 안에도 못 치고 펜션 잡았을 듯ㅋㅋㅋㅋ
우선 손에 잡히는 데로 입에 넣고 ㅋㅋㅋㅋ
더워도 너무 더운데.. 그래도 나무가 많아서 밤에는 추울 거라는데..
제발요...ㅋㅋㅋㅋ
이때 이후로 다신 캠핑 안 간다고 노래를 불렀드랬쥬...ㅠㅠ
아직 처음이고 해서 텐트도 기본 텐트고.. 옆에 캠퍼들 보니깐.. 이쁘고 아기자기한 게 너무나 많아서.. 부러웠네요
우리도 우선 몇 번 다녀보고 더 다니고 싶을 때 텐드 다시 사자고 굳게 다짐만 했네요 ㅋㅋㅋ
진짜 여러 계곡을 다녔지만.. 지리산 계곡 따라갈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사이다 광고 찍어도 될 것 같은 청정지역인 계곡...
옛날에는 강원도 계곡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지리산을 와보니 지리산 네가 갑이더라 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정리도 잘하고 감성 돋게 꾸미시던데..
저는 정리한다고 해도 안됐어요ㅠㅠ
점점 실력이 좋아지겠죠?ㅋㅋㅋ첫술에 배부를 순 없으니깐..ㅎㅎㅎ
텐트를 친정부모님 꺼 하나. 저희꺼 해서 양쪽에 붙여서 두 개를 쳤습니다.
저희 사이트는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봐로 오른쪽 자리였어요~
오른쪽 자리 두 개인 B-1, B2 자리 두 개를 빌렸습니다.
저희가 예약을 늦게 해서 좋은 자리가 없었어요...
하지만.. 텐트 뒤로 봐로 계곡이고.. 앞에가 설거지하는 곳이라 그것은 편했네요~
저녁이 되니깐 더 개판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놀다 갈래요........... 나도 몰라..........
계속 정리하기에는 너무 덥고... ㅋㅋㅋㅋㅋㅋ
이제 첫날 저녁이 되었네요..
샤워를 하고 나왔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밤이 되니 쌀쌀해지기 시작했어요..
마법같이........... 캬............
저녁이 되었으니 아이는 빔을 보기 시작합니다ㅋㅋ
캠핑장에서 너무 일찍 일어나도 민폐인데.. 저희 친정 엄빠는 너무 일찍 일어나셔서 밥을 하시고..
그것도 압력밥솥.. 칙칙 돌아가는 소리가 어찌나 들리던지 ㅠㅠ
저때가 아침 7시였는데.. 여긴 단점 중 하나가 사이트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더 신경쓰인 부분이 있었어요..
아! 그리고 하나 더 여기 청산 계곡 캠핑장은 애견 동반 금지인데..
저희는 처음 캠핑이었고.. 야외라 강아지가 당연히 되는지 알고.. 부모님 강쥐 우리 사춘이를 데려갔다가..ㅠㅠ
관리하시는 분이 사람들 보니까 빨리 텐트 안에다 넣으라고.. 꺼내지말라며...ㅠㅠㅠㅠㅠㅠ후어어엉
우리 사추니는 강제 감옥에 갇혔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니...ㅠㅠ
꺼내 달라고 계속 간절히 쳐다보네요.. 미안해..춘춘아...
담번엔 언니가 자세히 알아보고 데려갈겡..ㅠㅠ
그래 너만 즐거우면 댔어~ 후야~ 더 쏴 ㅋㅋㅋㅋㅋㅋㅋ
텐트만 갇혀있는 불쌍한 사춘이를 데리고 나와서 사람 없을때 몰래 수영을 한번 시켜봤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사춘이 눈알이 튀어나올라 해요..ㅠㅠ
물이 얼음장 같아서...;;;
깊은 쪽은 아빠가 튜브에 아이를 태우고 배를 태워주고 있습니다..
제일 깊은 곳도 어른 어깨 깊이 정도밖에 되지는 않더라고요~
너무 깊으면 무서워.....
이제 물놀이를 다하고 와서 해먹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마지막 밤을 위해.. 신나게 놀다 저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청주로 고고 찡~ㅋㅋㅋ
* 지리산 청산별곡 캠핑장 *
http://www.청산별곡 캠핑장. kr/page/index.php
청산별곡캠핑장
www.xn--399a741ab2cv9i5vgw7cvwq.kr
마지막으로 청산별곡 캠핑장은 온수 물이 나오지 않아서..
아이들이랑 가시는 분들은.. 물을 데워서 씻기시던지,.. 하셔야 할 거예요..
어떤 분은 여자아이를 그 얼음장 같은 찬물로 몸을 씻기시던데... 아이가 차갑다고 막 울더라고요..ㅠㅠ
그것 빼곤 완벽한 캠핑이었습니다.